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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CEO풍향계] '1심 무죄' 이재용…'출산 장려' 이중근

2024-02-09 1 Dailymotion

[CEO풍향계] '1심 무죄' 이재용…'출산 장려' 이중근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한 주간 기업 최고 경영자들 동향을 살펴보는 'CEO풍향계' 시간입니다.<br /><br />이번주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이야기를 김종력, 김주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전 세계의 관심을 끈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1심 재판 결과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5년을 구형했지만 법원은 무죄를 선고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검찰은 지난 2020년 9월, 이 회장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.<br /><br />이 회장이 삼성그룹 경영권을 승계하기 위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각종 불법행위를 저질렀다고 봤죠.<br /><br />1심 선고까지 약 3년 5개월 간 무려 106차례 공판이 열렸습니다.<br /><br />그리고 이 회장은 이 중 95번을 직접 출석했는데요. 결국 법원은 검찰이 적시한 이 회장의 19개 혐의에 대해 모두 무죄로 판단했습니다.<br /><br />재판부는 승계 작업이 있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 법에 어긋난다고 볼 수 없고, 실제 합병 과정에서 불법 행위도 없었다며 판결 취지를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이 회장은 무죄가 나온 다음 날 곧바로 해외 현장 경영에 나섰는데요.<br /><br />재계에서는 이 회장의 사법리스크 부담이 줄어든 만큼 삼성의 경영 불확실성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반면 참여연대 등은 재벌 봐주기 판결이라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저출생 문제가 심화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이중근 부영그룹 회장. 자녀를 출산한 직원들에게 한 명당 1억원을 주는 파격 지원책을 내놨습니다.<br /><br />이 회장은 최근 열린 부영그룹 시무식에서 아이 한 명을 출산할 때마다, 직원에게 현금 1억원씩을 주겠다고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그 자리에서 2021년 이후 출산한 자녀 1명당 1억원씩 직원들의 통장으로 입금됐고, 직원 66명이 모두 70억 원을 받았죠.<br /><br />이 회장은 나아가 국가가 토지를 제공할 경우 셋째 아이를 낳는 직원에게는 영구임대주택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.<br /><br />이 회장은 "국가가 그대로 유지될 수 있는, 국가의 안전 보장과 질서 유지를 자국민이 책임질 수 있는 인구 확보가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"며 이 같은 지원책을 내놓은 배경을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이 회장은 자신의 고향인 순천 운평리를 지키고 있는 마을 주민과 초중고 동창, 군동기와 군전우에게 많게는 현금 1억원씩을 선물해 화제를 모은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. 그룹사의 내부통제 및 소비자보호 담당 임원들을 한 달 만에 다시 소집했습니다.<br /><br />진 회장은 지난 달 초 새해 경영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그룹 임원들과 함께 경영포럼을 개최했죠.<br /><br />그런데 불과 한 달 만에 내부통제 및 소비자보호 담당 임원들을 재소집한건데요.<br /><br />횡령 사건·사고에 더해 홍콩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, ELS 불완전판매 논란이 거세지는 등 최근 금융권 안팎으로 이슈가 발생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이 자리에서 진 회장은 "회사 입장에서는 문제가 될 것 같지 않은 부분도 고객은 중요하게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에 모든 가치 판단의 기준은 반드시 '고객'이 돼야 한다"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이어 "사회적 요구와 트렌드 변화에 따라 사건, 사고들 또한 복잡하고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"면서 "경영진은 정해진 규제 준수뿐 아니라 사회적 흐름을 먼저 읽고 해석하는 전략 수립의 주체가 돼야 한다"고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신창재 교보생명 의장. 직원 대상 경영현황설명회를 열고 '상부상조' 경영 철학을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신 의장은 올 해 들어 '소통 경영'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서울 본사에서 근무하는 전 직원 1,200여명과 소통하는 등 벌써 네 차례나 '릴레이 토크'를 하며 2,000명의 직원을 만났습니다.<br /><br />이는 지난해 경영 실태를 평가하고, 올해 경영 방침을 임직원과 공유하기 위해서인데요.<br /><br />이 자리에서 신 의장은 "단순 보험금 지급을 넘어 고객 문제를 해결하고 정상적인 생활로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종합 솔루션을 제시해야 한다"며 '상부상조' 경영철학을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이어 "고객의 문제를 찾고 해결하기 위한 과감한 혁신이 필요하다"며 "이 과정에서 조직원들이 건강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에 나설 수 있는 기업 문화가 있어야 한다"고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올 해도 설 명절을 앞두고 주요 대기업들이 협력사에 거래대금을 조기 지급했습니다.<br /><br />덕분에 꽤 많은 분들이 훈훈한 연휴를 보낼 수 있을 거 같은데요.<br /><br />협력사가 없다면 대기업의 성장도 어렵겠죠.<br /><br />상생경영이 자리잡고 있는 거 같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CEO풍향계였습니다.<br /><br />#이재용 #이중근 #진옥동 #신창재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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